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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는 여러 가지로 특이한 사찰이다. 우선 대부분의 절들이 산 속에 있는 반면에 운주사는 평지나 다름없는 얕으마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일주문도 천왕문도 없다.
그러나 이 곳은 일찍이 천불과 천탑이 있다는 신비의 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는 천불천탑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석탑 12기와 석불 70여기가 남아있는데 그 모양새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예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숫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옛 문헌에는 정말로 천개의 석불과 석탑이 있었다고 하니 세월히 흐르면서 많이 유실된 듯 하다.
운주사의 석불과 석탑은 그 모양새가 참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적인 이미지는 소박하다는 것인데 그런 느낌이 와불상에 와서는 절정을 이룬다.
와불 한 쌍은 원래부터 와불이 아니라 일으켜 세우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이 와불이 일어서게 되면 세상이 바뀐다는 신화가 있다한다.
입구에서부터 비스듬히 누워져 있는 작은 석불들,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원형 다층석탑, 부부 불상들, 와불 한 쌍... 운주사는 숫자로는 많이 모자랄지 모르지만 이곳에 다녀가면 정말로 천불과 천탑을 보고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운주사에는 상가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통일신라시대 풍수지리에 능통한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체지형을 배로보고 배의 가운데 부분인 호남이 영남에 비해 산이 적어 배가 기울 것을 염려하여 이 곳에 천 개의 부처님과 천 개의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의 사찰입니다. 현재는 일으켜 세우면 세상이 변혁되고 1,000년동안 태평성세가 계속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커다란 와불(누워있는 불상)을 비롯하여 석탑18기와 석불 70기가 남아있어 불교 미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신비감과 경외심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