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신의 감정과 사상과 정서를 그 속에 남겨 놓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글로만 남기기엔 어디인가 어색하고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그래서 읊조리며 즐기고자 생각해 낸 것이 `압운법`이었을 것입니다.
즉, 글에 리듬을 넣어 그들은 자신을 노래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대중가요와 무엇이 다릅니까?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지금의 N세대 학생들은 그 어려운 `랩`을 정말 잘 따라 부릅니다.
그 랩을 노래한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고 리듬을 넣어 노래한 것입니다.
`어떤 감정에 휩싸여 그 감흥을 글로 남깁니다. 그러나 글에 맞춰 리듬과 박자(압운)를 넣자 그 글은 노래가 되어 혼자 만의 글이 되지 않고 여럿이 함께 즐기는 감정표현(서정)의 도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렇듯 흘러흘러 오늘의 `서정시[抒 情 詩]`가 되고, `대중가요`가 되었습니다.
한시의 음악적 요소는 현재의 대중가요 속 `랩`속에서 한국인 만의 음악적 리듬을 가지고 기나 긴 천년을 이어져 오고 있던 것입니다.
압운의 현대적 변화
한시의 압운이란 주로 1. 2. 4 구의 마지막에 발음을 비슷하게 맞추어 리듬과 박자를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끝 글자의 발음을 비슷하게 하여 리듬의 강약을 조절하자 부르는 이와 듣는 이가 어느덧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주객일치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위의 한시에서는 1. 2. 4 구의 끝 글자를 `다` `가` `파` 의 ` ㅏ` 발음으로 맞추어 리듬을 살리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