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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사실주의
사실주의는 실증주의 영향 아래 19세기 중엽의 소설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예 사조이며, 넓은 의미에서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다루려는 세계관, 예술적 태도 및 방법론을 두루 가리킨다. 작품에서 객관적인 태도와 세부적인 사실 묘사를 중시하며, 전형적인 인물을 통해 현실의 전형적인 상황과 의미를 추구한다. 즉, 주관을 버리고 현실을 엄격, 냉정하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로 인식하고, 인간의 속물 근성, 범죄, 타락, 알콜 중독, 극빈 등의 어두운 면을 묘사, 폭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 문학에서의 사실주의 현실을 특히 사회적존재로서의 인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표현하기를 지향하는 경향 혹은 예술이란 본질에 있어서 외적 현실을 모방하는 객관적 재현이라는 믿음 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사실주의자들은 인간의 외적현실을 객관적표현, 또는 재현하고자 했다는 것이 초점이다.
19세기 풍속사를 자신의 소설에 구현하고 했던 인간희극의 발자크 탁월한 심리분석과 풍속의 묘사로 자신의 시대를 묘사한 `적과흑`의 스탕달 그리고 사실주의를 자신의 낭만적인 기질을 다스리기 위해 받아들인 다음, 후에는 그것을 자신의 표현 수법으로 삼은 보바리 부인의 플로베르 등이 프랑스 사실주의의 거장들이다.
발자크의 작품 경향
발자크는 당시 사회에 살고 있던 인간의 전형을 그려내려고 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소설에 등장하는 한 사람의 인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묘사하고 환경에서 그 특성을 밝혀가고 있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가구들과 벽지까지도 자상하고 면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그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서 작중 인물의 직업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