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현상을 이용한 것에 로르샤흐 테스트가 있다. 이 검사에 의해 형태를 무시하고 색에 대하여 반응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감정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임상적으로 확인되었다. 색에 의한 연상을 간추리면 [표]와 같다. 색의 심리작용을 직장환경의 색채계획에 이용하여 생산의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을 색채조절이라고 한다. 천장을 비롯하여 벽·마루에서부터 기계 장치·집기 등에 이르기까지의 색채를 작업하기 좋고 작업자의 주의를 집중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여 계획한다. 대체로 맑고 채도가 낮은 색이 선택되며, 방의 방향, 작업내용 등에 따라 색상이 선정된다. 안전색채도 이것의 일환인데, 이것은 화려한 색이기 때문에 전체 계획에서 악센트 컬러로서의 효과를 낸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즉, 빨강은 방화·정지·금지를, 주황은 위험을, 노랑은 주의를, 녹색은 안전·진행·구급·구호를, 파랑은 조심을, 자주는 방사능을, 흰색은 통로·정돈을 나타내며, 이들을 특정형의 표지에 사용하여 사업장의 안전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또 공장 내 배관의 색도 내용물과 색과의 관련을 규정하여 안전보수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교통신호의 규제도 색을 활용하여 멈춤은 빨강, 주의는 노랑, 진행은 녹색 색광이 통용되고 있다.
■ 색채와 관련된 인간의 행동(반응)을 연구하는 심리학. 색채심리학에서는 색각의 문제로부터 색채에 대하여 가지는 인상·조화감 등에 이르는 여러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생리학·예술·디자인·건축 등과도 관계를 가진다. 특히, 색채가 어떠하며, 우리 눈에 그것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는 색채심리학이 다루는 연구대상 중 가장 주요한 부분이다. 일상생활에서 색채에 대한 지식이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쉽게 간과된다는 점이다. 색채는 상거래 및 인간의 정서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