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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경제학 이론을 비판하는 이들은 경제성장이 『지속될 수
없다』는 근거를 내세운다. 자원이 고갈되고 있고 생태계에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성장이 지속될 수 있건 없건
인간이 일단 어느 정도 품위 있는 삶의 수준에 도달했는데도 계속
성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다. 경제학자인 로버트
넬슨은 최근 「생태경제학」지에 쓴 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이상 경제성장이 인류의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물질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리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썼다. 지속가능성 여부에
대한 논란을 도덕론을 배제하고 성장의 물리적 한계에만 한정지을
경우 주류 경제학 이론이 이길 것이다. 그러나 그 논란을 도덕론
혹은 사회적 조건에 한정지을 경우 결과는 반대가 될 것이다.
자연에 자리를 마련해 주자
소로에 따르면, 『자연에 대한 인간의 관계는 극히 개인적인 것이
돼야 한다』. 소로와 존 무와를 추종하는 환경보호론자들에게
「자연의 보호자」란 관계는 「동반자 관계」로 받아들여진다.
자연은 활용해야 할 대상이지만 경제적인 눈만으로 자연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자연세계를 통하여 느낌을 얻는다.
시간감각을 느끼고, 계절을 알고, 경치나 그 곳에 사는 특정
동식물을 보고, 특정 장소에 대한 감각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