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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
실존주의가 풍미하던 1950년대, 까뮈와 사르트르가 명성을 떨치던 그때 서양의 좌파들은 민주사회주의라는 것을 제창했다. 이들의 말인즉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고로 철저한 민주주의자들인 것이다.
그런데 보라.. 한국은 1980년대에 일본에서 들어온 극좌파 이론인 유물사관이 한국의 철학 지성계를 뒤덮고 나에게 상처를 주더니만 지금은 멸종해버렸다. 그리고 나는 잊었다. 까막득하게 잊었다. 그러나 불행히 이 세대들과 이 세대들의 영향과 이 세대들의 하는 짓은 놀랍게도 멸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 그보다 더욱 정의라는 이름으로 둔갑하여 온갖 담론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한국이 상황인것이다.
왜, 내가 한국의 좌파를 극좌파라고 말하는가.. 이들의 80년대의 행위에 대해서 `극좌와 극우의 실체` 란 문서에서 언급했다. 그리고 87년의 전국민적 궐기가 이들의 폭력성 때문에 실패했다는 냉엄한 역사의 진실을 이 사회는 까막득히 인지하지 못하고, 386 세대들은 담론의 정복과 사색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주의 체제를 이제 갈망하든 말든... 문제는 이들의 투쟁과 행동 방식이, 극좌의 것 그대로의 것이라는 것이다. 즉 이들은 개인주의를 적으로 몰고 연대하며, 목적을 위해 인간을 희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들은 극좌파의 내부모순과 자기착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8. 그렇다면 무엇이 결여되어 있는가?
개인이라는 근대의 혁명 이후 서양은 중세를 벗어난 몇백년의 지성의 역사를 갖았다. 그들에게 있어, 개인은 위대한 것이다. 그런 이들이 말하는 민주라는 것과, 한국인이 말하는 민주라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것인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