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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고달사지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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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신륵사(神勒寺)를 찾았다. 서울에서 가깝다고 답사에서 항상 천대받는 곳이다. 이러한 신륵사를 다시 찾아보게 되니 기대와 즐거움이 ...

본문/내용

오랜만에 다시 신륵사(神勒寺)를 찾았다. 서울에서 가깝다고 답사에서 항상 천대받는 곳이다. 이러한 신륵사를 다시 찾아보게 되니 기대와 즐거움이 앞선다. 어제는 아이들과 에버랜드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여주로 길을 떠났다. 여주로 가는 길은 귀경길과 겹쳐 그리 순탄치 않았다. 평소 때 같으면 한시간 남짓 걸릴 길이 두 시간이나 걸렸다. 신륵사 입구의 모습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작년 세계 도자기 축제가 이곳에서 열렸던 것 같았다. 새로이 건물도 짓고 들어가는 길 주변에 널려져있던 가게들도 모두 없어져 깨끗하게 정비되었다. 그리고 새로이 조경도 하여 들어가는 느낌이 산뜻하여진 것은 좋아졌지만 너무도 인위적인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 몹시 우려된다. 신륵사 일주문 앞도 역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지만 일주문을 통해 절로 들어가는 것이 고려되지 않은 계획이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일주문이란 절의 영역을 알리는 상징물이자 문이다. 그러나 새롭게 한 조경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말았다. 이제는 일주문으로 통행을 생각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하기야 입장권을 사 가지고 가려면 일주문을 거칠 필요도 없지만 그러나 일주문은 일주문인 것이다. 원칙마저 망각한 조경을 계획한 사람의 안목이 의심스럽다. 또한 일주문 옆에 아직 정리된 것은 아니겠지만 창고로 사용되는 가건물이 세워져 있다. 무엇을 생각하고 하는 행동인지..... 그저 지나가는 객이 무어라고 할 것인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절 안에 매점이 보인다. 예전에도 눈에 거슬려 없애버렸으면 하였지만 아직도 남아있다. 마침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드시는 스님이 계셨다. 글쎄다. 자판기 커피와 스님 아직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다. 스님도 인간인지라 그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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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mnbk*****
Date : 2011-03-06
FileNo : 1608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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