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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간』 성혜랑(1982)
기초 콘크리트 양생기간 28일을 포함해 40일로 잡혀있는 대형 기대보수공사를 열흘안에 완공하기를 바라는 김일성 주석의 뜻에 따라 김정일이 28일을 하루로 줄이는 방도를 찾도록 해 결국 반년 걸린다던 공기를 일주일로 줄인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생활의 언덕』 김교섭(1984)
부부간의 갈등과 여성 문제를 함께 다룬 소설이다.
『봄우뢰』 석윤기(1984)
1980년 초반의 사회 정치적인 갈등의 한복판에서 돌출한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생명』 백남룡(1985)
1985년 조선문학 최우수작으로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에 대한 인정과 공정한 사회 원칙 사이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공업대학 교수인 리석훈 학장은 목숨의 은인인 병원의사의 아들이 자기 대학입학시험에서 점수가 모자라 탈락할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담았다.
『세대』 김삼복(1985)
평양의 문예출판사에서 간행된 중편소설이다. 시점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고, 구성은 단순 구성이다. 농촌에서 살아가기로 작정한 젊은이들 중의 하나인 성칠이와 정혜의 풋풋한 사랑을 밑바탕에 깔고서 서정적으로 형상화된 작품이다. 북한소설에서 예외적일 만큼 `김일성 수령`에 대한 얘기도 최대한도로 배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청춘 남녀들의 사랑과 열정을 다루었다. 또한 이동 풀베기 작업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를 중심으로 늙은 세대와 후대들 사이의 갈등과 농촌을 떠나 도시로 젊은이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이채롭다.
『청춘송가』 남대현(1987)
남녀간의 애정문제를 밀도있게 다루면서도 당이 요구하는 `참된 청춘상`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을 계기로 애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쏟아지기 시작해 대부분의 1990년대 소설이 단편, 중편, 장편을 가리지 않고 사랑 문제를 작품에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