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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러 유형중 우리나라에서는 체중이동형 초경량 항공기를 1991년 부터 한국활공협회에서 관장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항공 레저 스포츠로 등장하게 되었다.
체중이동형 초경량 항공기는 행글라이더의 짧은 활공시간을 늘리려는 목적과 행글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산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시킬 목적으로 행글라이더에 소형 엔진을 장착해서 비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외관상으로는 행글라이더와 유사하고 회전반경도 적어 자유자재로 비행은 물론 곡예비행도 가능하다. 행글라이더와의 다른 점은 동력장치가 부착되어 있다는 것과 날개는 단순히 행글라이더용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초경량 항공기용으로 제작되는 점이다.
체중이동형이란 말은 초경량 항공기의 조종방식을 일컫는 말로 무게중심의 역할을 하고 있는 탑승자 자신의 체중을 좌우로 이동시켜 기체의 방향을 조종하는 것이다. 체중의 좌우이동과 기체의 방향이동은 반대가 되며, 상승하고자 할 때는 가속 패달을 밟은 후 트라이커(삼각조종간)를 서서히 밀어 주고, 하강할 때에는 조종간을 잡아 당기면 된다.
체중이동형 초경량 항공기의 구조는 가변형 행글라이더에 엔진과 프로펠러, 조종사를 위한 좌석(미니멈 기종의 경우 행글라이더와 같이 하네스에만 의존), 이·착륙을 위한 바퀴가 전부로 매우 간단하다. 또한 바퀴 밑에 플로트를 붙이면 수상에서도 이·착륙을 할 수 있다.
이·착륙 거리는 10m 안팎으로 특별히 비행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속도는 기종에 따라 시속 38㎞에서 1백30㎞까지 가능하며, 대부분 10리터 정도의 연료를 탑재하여 4시간 가량 비행할 수 있다.
초보자가 초경량 항공기를 즐기려면 조종기술을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이 30여시간 안팎이다. 주말을 이용해 배운다면 3~6개월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