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조직은 인간들의 의식적 협동체계인 만큼, 조직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의 기여와 그들의 자발적 기여를 유발하기 위한 유인(incentives)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바나드는 이것을 조직의 균형(equilibrium)으로 파악하였다. 바나드에 의하면 조직은 유인과 기여의 순환과정이 반복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동태적 균형(dynamic equilibrium)`에 의해 존립한다. 바나드는 이것을 `조직의 경제`라는 개념으로 분석하였다. 성공적인 조직경제를 실현한 조직이 목표달성으로 그 활동을 지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조정의 기능이다.
바나드의 조직분석에서는 공식조직과 비공식조직의 개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나드는 조직내의 의사소통, 동기유발 등과 관련하여 공식조직과 비공식조직을 밀접하게 연관지어 이해하였다. 또 그는 비공식조직의 기능에 대해 비교적 자세한 설명을 제시하였다. 비공식조직에 대한 바나드의 설명은 인간관계론자들의 연구를 통해 많은 부분 지지되고 있는 것들이다.
이상의 개념과 분석시각들을 바탕으로 바나드는 조직의 지속적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집행자의 기능`을 제시하였다.
① 조직의사소통의 유지: 집행자는 두 가지 전략적 요인, 즉 조직의 골격과 인사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지휘·통제상의 의사소통기능을 수행한다.
② 개인들로부터 조직에 대한 기여의 확보: 집행자는 유인, 설득, 감독, 교육 등을 통해 조직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얻어내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