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원래 `스트레스`는 물리학에서 사용되던 용어로서, `물체에 가해지는 물리적 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의학에 적용되었을 때는 개체에 부담을 주는 `육체적·정신적 자극`이나, 이러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그 생체가 나타내는 `반응`을 의미한다. 또는 부담을 주는 자극을 `스트레서(스트레스 인자)`, 자극에 대한 개인의 반응을 `스트레스`라고 구분하여 정의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극과 반응을 모두 합쳐 `스트레스`라고 하기도 한다.
현대사회는 공격적인 행동의 표출을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람들은 싸움 혹은 도주반응에 의해 유발된 공격성을 억압해야 될 경우가 많으며, 이와 같이 표현되지 못하고 억압된 싸움 혹은 도주반응이 축적되어 우리의 심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적당히 일어나기만 한다면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지나친 강도로 빈번하게, 또는 장시간 일어난다면 몸과 마음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2) 스트레스와 신체질환
우리의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가 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시켜 맥박과 호흡의 증가, 혈압의 상승, 심박출량의 증가, 복부동맥의 수축, 동공확대, 간으로부터 포도당의 유리, 정신활동의 증가, 골격근의 수축 등 다양한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서 싸움 혹은 도주 반응을 위한 준비를 하게 한다. 반면 부교감신경계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을 이완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관여한다. 그러나 대개 한쪽이 자극되면 다른 한쪽의 길항작용이 일어나므로 어느 한쪽의 작용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런데 자율신경계는 주로 급성 스트레스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며, 만성적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주로 신경내분비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