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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홍콩문제에 대한 中英공동성명서`로 해석될 이 문구가 이렇게 긴 것에 대해 놀라기도 했었다. 문제는 우리가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가 굉장히 복잡한 역사를 가졌기에 나라 이름이 그렇게 된 것이다. `연합왕국(United Kingdom)`은 그레이트 브리탄 섬과 북부 아이랜드로 이루어져있다. 비운의 다이애나의 남편인찰스 황태자의 영어 명칭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Charles, Prince Charles of Wales)`, 즉 웨일즈의 왕자이다. 영국은 또한 아일랜드 섬을 기준으로 남부의 아일랜드 공화국과 북부의 북아일랜드(영국에 속하는)가 있고 여기서 해묵은 원한관계로 시끄럽기 그지 없다.
`오늘의 소란`은 `과거의 원한`때문인 것은 분명하다. 영화 <브레이브하트>는 바로 1200년대 그 조그만 섬나라를 배경으로 어떠한 소란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 섬나라에는 세 개의 명확한 왕국(고구려-백제-신라처럼)이 정립했었다. 바로 남부의 잉글랜드 왕국-북부의 스코틀랜드 왕국-서부의 웨일즈 왕국이 있었고, 바다 건너에는 아일랜드 왕국이 있었다.
13세기말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포악하기 그지없는 잉글랜드의 왕 `롱 생크`(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의 왕위까지 집어삼키려 한다. 이때 스코틀랜드에는 뒷날의 민족영웅이 태어났으니 바로 윌리엄 월레스이다. 어릴 때 아버지를 잉글랜드 군대에 잃고 삼촌을 따라 고향을 떠나 유럽을 떠돌던 윌리엄은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민족을 규합 잉글랜드와 맞서 싸운다.
여기서 나랑은 별 인연이 없는 영국의 중세사에 대해 조금 배우게 된다. 잉글랜드의 롱 생크 (에드워드1세)는 포악성과 더불어 외교적 수완이 있었다. 프랑스의 공주를 데려다가 자신의 유약한 아들과 혼례를 올리게 한다. 그리고, 스코트랜드의 귀족들…
여기서 나랑은 별 인연이 없는 영국의 중세사에 대해 조금 배우게 된다. 잉글랜드의 롱 생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