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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의 성격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하여 집단지도 및 집단치료와의 차이에 대한 몇몇 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기로 하자.Maher(1971)는 비록 집단지도, 집단상담, 집단치료 사이에는 상당한 공통점도 없지 않으나 이 세가지는 분명히 구별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집단지도는 주로 정보제공을 포함한 교육적 경험의 내용을 주제로 취급한다. 학교 장면에서는 집단지도는 성인들의 생각에 학생들이 알아야만 된다고 인정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취급되는 주제들이 집단상담에서도 취급될 수는 있으나 집단지도에서는 정보제공의 모든 책임이 주로 교사에게 있다. 집단상담의 중심은 어떤 주제가 아니고 구성원 개개인 자체이다. 그리고 집단상담의 주목적은 집단지도에서 처럼 행동 일반의 변화에 대한 정보제공이 아니라 성원 개개인의 실제적 행동의 변화이다. 집단치료에서는 무의식적 동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 따라서 피상담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때문에 치료의 과정은 수개월 혹은 수년간에 결쳐서 진행될 수 있다. 집단상담은 정상인의 발달적 문제를 주로 취급하나 집단치료는 보다 심각한 성격장애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Burk와 Pate(1970)는 집단지도를 교사나 상담자가 학생집단에게 학교와 관련된 문제들에 관한 필요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주는 하나의 방법절차로 보고 있다. 그에 의하면 때로는 학급수업과 혼동될 수도 있으나 집단지도에서는 전통적 교과목과 관련된 학습과제에 보다는 개개인에게 직접 관계되는 정보제공에 더 치중한다. 집단상담은 상담자가 정상범주에 속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소집단에서 성원들의 자기이해, 자기수용, 그리고 본질적인 발달과업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노력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리고 집단치료는 일상적으로 훈련된 전문가가 정신적 장애를 일으킨 내담자들의 성격구조의 교정을 위하여 노력하는 하나의 방법절차로서 집단상담에 비하여 비교적 현재나 미래에 보다는 과거에 더 강조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