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난 책을 읽음으로서 작가의 심리적 해설도 재밌었지만,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됨은 나의 지식세계를 한껏 높여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지식이란. 최소한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걸 느낄수 없었더라도 책을 통하여 누군가 나에게 `너 강준만이라는 사람 알어?`라고 물었을때 난 `그는 자신의 세계에서 많은 자료를 통하여 <인물과 비평>이라는 월간지에 수많은 사람들에 비평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또한 자신만의 원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그 누구와도 타협치 않는 인물이다`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교양을 얻어다 보는 것이다.
어떤 책이던가 그 책의 훌륭한 점이 있다면 못내 아쉬운 점도 있기 마련이다. 난 이책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작가의 말대로 많은 자료를 통하여 나름대로 작가의 소신을 객관성을 높이기에 노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도 현실에 많은 불만이 있는 지식인지라 작가는 정치권과 지식인의 입장에서 한쪽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다. 두 인물을 평가함에 있어서 그들의 공통점과 다른점을 분석한 작가가 한쪽을 높이 평가하고 한쪽은 너무 평가절하함으로 왠지 모를 편가르기를 보이는 것이 아닐가 하는 점이다. 처음에 논한 <김영삼 VS 김어준>, <이건희 VS 조영남>에서 작가가 보여주었던 희극적이고, 대조적인 면이 갈수록 약화되면서 <김우중 VS 정동영>, <이회창 VS 이회장>에서는 작가의 처음 필력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글을 써본 나로서 생각하기에 처음에 시작은 자신의 무궁한 상상력과 의도대로 따라주지만 갈수록 소재의 폭이 좁아지면서, 작가의 처음의 필력을 따라가지 못함이라 생각한다. 그점이 못내 아쉽다. 또한 갈수록 작가의 본래 의지인 심리평전의 모습에서 점점 심리적 분석의 모습보다는 일종의 비평이나 평전쯤으로 치우치는 면은 약간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