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0년 후, 각각 다른 무예를 전수받아 천하회를 대표하는 절정의 고수로 성장한 운과 풍은 `풍운`이라 일컬어지며 강호의 고수로 그 이름을 날리게 되고, 웅패의 천하회는 세력이 점점 커져 이제 웅패에게 대적할 만한 자는 강호를 떠난 검성밖에 없게 된다. 오랜 맞수인 검성과의 대결이 임박해오자 웅패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운명을 점치기 위해 10년전 행방이 묘연해진 토불을 찾는다. 그러나 토불에게서 받은 웅패의 새로운 운명은 `풍운에 의해 성하고 풍운에 의해 망한다`는 것이다. 웅패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운과 풍을 죽이려고 계략을 꾸민다. 자신의 딸 공자를 좋아하는 운과 풍의 질투를 유발시켜 결국 그들은 서로의 생명을 위협하는 잔혹한 싸움에 말려들게 된다.
(감상문)
홍콩액션영화라고 하면 난 왠지 단숨에 B급이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이 풍운역시 마찬가지다. 화려한 특수효과등으로 홍콩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지만, 영화로 보기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 그렇다면 난 왜 이 영화를 소개하는걸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이 영화의 원작인 만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은 `풍운` 홍콩의 인기만화작가 마영성의 작품으로 현재 30권까지 출판됐다. 영화는 이 만화의 앞부분 대략 십몇권 정도까지의 내용중 일부분을 축약해서 만들었기 때문인지, 스토리의 연계가 빈약한 면이 보이는데.. 만화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영화속에서 그들의 숙적이었던 웅패는 만화속에서 초반부의 적일뿐.. 만화속에서는 더욱더 많은 얘기들을 해주고 있다. 게다가 일본만화와는 또 다른 그림체.. 확실히 홍콩만화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보아온 일본만화나 국내만화에서는 보기 힘든 그림체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