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동성애
김대진(좋은문화선교회 대표간사, 기독교문화연구소장)
마빈 해리스의 책 『작은 인간』 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흥미있는 인류학적 기술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해리스는 몇가지 동성애 유형을 제시하고 있는데, 남부 수단의 아잔데(Azande) 족의 전사(戰士)들은 성적욕구와 군사 기술의 전수를 위해 남성끼리 동성애(게이Gay)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크세노폰, 아리스토텔레스 등 유명한 그리이스 철학자들은, 플라톤이 『향연Symposium』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자와 동침하면 육체를 낳지만 남자와 동침하면 마음의 생명을 낳는다`는 철학적 명분을 가지고 동성애를 행하여졌으며, 시베리아 남자 샤먼들이나 아프리카의 정령의식을 행하는 자들 사이에서는 종교적 명분을 가지고 동성애를 행했다고 한다. 여성끼리의 동성애(레즈비언Lesbian)는 주로 성적욕구를 목적으로 행해졌다고 볼 수 있다. 카리아코우의 카리비안 섬 여자들은 남자들이 일년중 대부분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내기 때문에, 남편이 없는 동안 나이 든 부인들은 어린 부인들을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또 한 남자가 여러 명의 여자를 거느리는 일부다처제가 부인들간의 레즈비언 관계를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문화적 조건이 동성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생물학적 조건도 그 요인이 된다는 설이 있다. 즉 동성애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동성애를 선호하도록 유전적으로 또는 호르몬적으로 결정되어져 있다는 말이다. 최근 동성애는 남성 우월주의 또는 남성중심주의 사회로부터 여성의 복권을 주장하는 페미니즘(Feminism) 운동과 맞물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다. …
이처럼 사회-문화적 조건이 동성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생물학적 조건도 그 요인이 된다는 설이 있다. 즉 동성애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동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