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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정치적 상황은 1961년 5월 16일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 이후 새 헌법에 의하여 민정 이양을 하는 절차로서 대통령선거가 이루어지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정치적 정통성]에 관한 잇슈 및 [민정이양]에 관한 잇슈 등의 논박이 주요 잇슈로 부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이유는 당시 선거가 진행되던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의 선거 진행 상황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잇슈들로서는 공명선거에 관한 잇슈와 후보 자격에 관한 잇슈를 들 수 있는데, 이들 잇슈들이 5대 대선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로 등장한 잇슈였다.
공명선거에 관한 잇슈는 5대 대통령 선거아젠다의 1/3을 차지하는 가장 큰 잇
슈였다(송근원, 1994: 57). 이로 미루어 볼 때 당시에 부정 불법 선거가 진행되
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고, 후보자들은 어떤 잇슈보다도 이 잇슈를 가장 중요
한 잇슈로 생각하였을 것이다. 두번 째 큰 잇슈는 후보 자격에 관한 잇슈였는데,
5대 대통령 선거아젠다의 약 1/5을 차지하는 잇슈로서 그 내용은 대부분 박정희
후보의 [사상에 관한 논쟁]과 [구정치인들의 자질]에 관한 것이었다(송근원,
1994: 58). 박정희 후보의 전력과 함께 당시 야당 후보들의 적전 분열에 따른 추
태 등이 자연스럽게 5대 대통령 선거를 후보 자격에 관한 잇슈로 몰고 가게 하는
동력이었다고 분석된다.
한편, 후보 개인으로부터 그 원인을 찾는다면, 윤보선 후보는 제 3공화국하에
서 대통령을 지냈고 박정희 후보는 5.16 쿠데타의 주인공이었던 까닭에 정치 이
외의 다른 분야에 관한 경험이나 관심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결국 당시의 이러한 정치적 정황 및 두 후보의 출신 성분이나 경험 등에 기인
한 개인적 성향 때문에 두 후보 모두 강력한 정치적 잇슈 정향을 띠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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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송근원(1994). {선거정치론} 부산: 경성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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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Dynamics of Agenda-Building (2nd ed.). Baltimore: Joh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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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Press.
Shaw, Donald L., and Maxwell E. McCombs (1972). The Emergence of
American Political Issues: The Agenda-Setting Function of the Press.
St. Paul: West Publishing.
Wynn, Mark Edward (1977). The Political Agenda: Public Policy Issue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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