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요컨대 한자란 이미 우리 용어의 일부로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자원인 바, 한자의 사용을 우리가 애써 거부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문화창달을 위해 가용한 귀중한 자산을 우리 스스로가 포기하는 것과 같다.
상기 여러 관점에서 볼 때, 한글 전용이냐 한자교육의 병행이냐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결코 생산적이지 못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을 감안, 효과적인 한자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Ⅱ. 세계화 시대와 한자교육--`50%의 기회`
오늘날에는 `세계화(Globalization)`의 진전에 따라 그야말로 `지구촌`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전 세계가 각 분야에 걸쳐 급속히 하나의 체제 내지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교통수단의 발달,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무역규범의 확립, 국경간 자본 이동의 생활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이다.
세계화가 개별 국가에 가져다주는 혜택과 불이익에 대해 일부 론난이 있으나, 분명한 것은 세계화는 이미 거역할 수 없는 대세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세계화 시대의 무한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한 국가차원의 생존전략을 확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수년 전부터 `세계화`를 국가경영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아 왔고, 이와 함께 외국어 교육, 특히 영어교육은 공교육 현장은 물론 사교육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강조되어 왔다.
세계화 시대에 있어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굳이 부인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영어는 오늘날 모든 국제상법래의 표준언어가 되고 있으며, 인터넷 컨텐츠의 80% 이상이 영어로 작성되어 있으며, 대학에서 쓰이는 원서교재의 90% 이상이 영어서적인 현실을 놓고 볼 때, 영어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