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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기계론은 20세기에 들어와 생물체 내의 여러 현상을 물리화학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모든 생체기능을 이제 물질의 바탕에서 그리고, 분자의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분자생물학이라는 용어도 등장하였다.
생명기계론은 바로 분자생물학적 생명관 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요점은 모든 물질은 그 조성에 따라 그 물질 특유의 물성을 나타내고, 생명체도 여러물질의 복합체이므로 그 구성물질의 물성의 총화가 생명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령 소금분자가 나트륨과 염소의 두 원소로 복합체를 이룰 때 소금으로서의 물성을 나타내는 것처럼, 생물은 생물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물질의 물성을 총화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술한 바와 같이 생명체는 다양한 부속으로 구성되어 작동하는 하나의 기계와 같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개념은 화학 진화설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으로 `무생물과 생물 사이의 연속성`의 관점과 일치한다. 분자생물학의 이러한 해석의 타당성의 여부에 대해서는 물론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 다만 현재의 분자생물학은 이러한 생명기계론에 입각하여 생명의 본질규명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생명기계론의 과학적 타당성의 여부를 떠나서 이와 같은 생명관은 현대문명에 커다란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류가 쌓아 올린 현대문명은 그 바탕에 생명존엄성이라는 사상이 깔려있고, 여기서 전통적 가치관이 형성되어 이간사회의 질서를 지탱하는 지주가 되어 있는데, 생명기계론에 의하면 인간도 모든 생물과 동격이며, 물질의 집합체에 불과하다면 이 문명의 뿌리채 동요 될 수밖에 없다.
참고문헌
·두산동아백과사전/ ·생명이란 무엇인가 E.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린 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 /·생물물리학 M.V. 폴켄슈타인 /·그 외 다수 인터넷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