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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바다 무기란 분당 1만발 이상을 수도권에 작약시킬 수 있는 대구경포와 미사일들이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책은 없다. 군은 포병 레이다를 가지고 발사대의 위치를 탐지하여 공격한다 하지만 수십개의 레이다를 가지고 어떻게 수천개의 포를 다 잡아낸단 말인가. 한 개의 포병 위치를 레이다로 발견하고 거기에 한국군 포를 날리려면 적어도 30분이 필요하다. 30분이면 서울은 불바다가 돼버린지 오래다.
스커드와 같은 미사일에 대해서는 패트리오트를 가지고 막는다고 하지만 불과 수십대의 패트리오트를 가지고 수백대의 미사일 발사기로부터 무차별로 날아오는 포탄을 무슨 수로 막아낸단 말인가. 북한은 11만 남침용 특수군을 가지고 있다. 군은 AN-2기가 이들을 침투시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3백대의 침투기로는 두시간내에 잘해야 3천명을 나를 수 있을 뿐이다. AN-2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땅굴이다.
20여개의 땅굴에서는 시간당 4만명의 특수군이 쏟아져 나온다. 그들은 우리의 제1방어진지를 한국군 병사가 도착하기 훨씬 이전에 점령할 것이다. 제1방어선이 무너지면 전방에 아무리 많은 한국군이 있어도 이들은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포위되고, 그 결과 서울은 불과 몇시간내에 점령될 수 있다. 설사 제1방어선이 특수군에 의해 빼앗기지 않는다 해도 인민군은 한국군 1개 대대가 맡고 있는 정면을 1개 군단으로 하여금 돌파케 한다. 이들에 의한 엄청난 포격과 전과확대 속도는 지금의 얇은 방어선에 배치돼 있는 소총수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략 자체가 열등한 것이다.
유류와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격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 하지만 그들은 전방에 배치돼 있는 한국군 식량, 유류, 탄약을 빼앗아 쓸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있다. 지난번 강릉침투사건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인민군과 한국군 사이에는 전장의 시스템화, 정신력, 속도, 훈련, 정신력에서 엄청난 격차가 존재한다. 북한은 한국군의 약점을 너무나 세세히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