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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마르크스가 본 이데올로기란 이세계에서 자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본가, 즉 부르주아에 의 해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는 너무나 강력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어서 자연스럽게 그것을 수용 하며, 부르주아의 권력은 자본주의 사회의 정부, 교회, 학교, 언론과 같은 제도를 통하여 유지된다는 것이다. 여성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적 접근은 바로 19세기의 정치적 분위기속에서 도출되었다. 특히 마르크스를 비롯한 엥겔 스 같은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여성해방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였다.
고전적인 마르크스적 접근에서 본 여성문제란 자본주의 제도에서 발생한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주의의 기제 인 사유재산제도를 곧 남성의 억압 기제로 보았다. 다시 말하면, 여성이 사회로부터 받는 성적 억압은 사유재산제 를 지탱시켜주는 일부일처제라는 가족구조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가족을 보다 큰 사회의 계급 관계를 축소시킨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시각에 기초하여 여성문제를 조명하였다.
이들은 사회의 자본논리, 즉 계급적 시각으로 접근할 때 여성이 갖는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예컨데 증산층 여성과 생산직 노동자 여성들이 갖는 상이한 환경 때문에 이들이 겪는 불평등도 서로 다르다고 주장 한다.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초점은 여성억압을 계급억압의 체계안에서 이해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는 성 차별주의란 부차적인 사회 현상일 뿐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여성문제보다는 계급문제에 주안 점을 두었다. 특히 이들은 부르주아 여성을 경멸하고 프로레타리아 여성을 여성운동의 주체로 설정한다. 곧 이들 이 생각하는 여성운동이란 프로레타리아 계급의 여성들이 갖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