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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신체상태와 건강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키가 230㎝나 되는 농구선수는 신체 조건은 뛰어나지만 그가 독감에 걸렸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건강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쪽 팔이 없는 체육교사나 색맹인 스케이트 선수, 선천적으로 눈이 먼 피아니스트는 비록 건강은 좋을지 몰라도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없다. 이는 정의하기에 달려 있으며 이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사람의 건강을 정의하는 데는 앞서 말한 신체적인 면말고도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들이 있다. 신체적으로는 튼튼하며 병에도 걸리지 않고 어떠한 신체적인 곤란이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행동양상을 보고 미루어 알 수 있는 그 사람의 정신상태가 건전하지 않다면 결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면 건강한 정신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이치에 맞게 잘 할 수 있으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과 같은 행동양상을 보이는 것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또 이상적인 정신상태와 비교하여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정신적인 건강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정신에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한다. 또다른 사람들은 정신건강의 기준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행동의 변화를 중요시하기도 한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정의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건강이 좋고 나쁘고 하는 것은 평가 당시에 해당 사람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능력과 질병이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측정 가능하고 해석 가능한 용어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유용할 것이다. 이와 같은 측정은 임상의학 서적, 진단에 관한 서적, 다른 참고문헌에 나와 있는 `정상치` 표와 비교하여 할 수 있다. 건강을 측정하는 …
이처럼 건강에 대한 정의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건강이 좋고 나쁘고 하는 것은 평가 당시에 해당 사람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능력과 질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