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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호적 M&A 사례-스탠다드 텔레콤의 화승전자 인수
화승측이 화승전자를 팔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월 중순이었다. 3월말까지 매도를 완료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어떤 식으로든지 의사 결정이 빠른 곳을 선택해야 했고, 스탠다드 텔레콤을 비롯, 다섯 군데에서 매수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스탠다드 텔레콤이 지난 3월 18일, 화승전자의 주식 56만주를 3만3천928원에 사들였다. 인수대금은 190억원이었다. 당시 화승전자의 주가를 감안하면 현승훈 회장은 56억원 정도의 합병차익을 남기며 처분했던 것이다. 이로써 스탠다드 텔레콤은 화승전자 지분의 35.89%를 확보해 경영권을 넘겨받았으며, 화승그룹은 화승전자의 경영권은 넘겼으나, 현재 지분 10%를 가짐으로써 2대 주주로 남아있다. 이번의 합병은 우호적 M&A의 예라고 할 수 있다.
1) 양 회사와 매도, 매수의 배경
화승전자는 팩시밀리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로, 팩시밀리를 처녀 수출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이며, 화승그룹 계열사인 화승화학과 화승인더스트리와 함께 상장회사이다. 특히 화승의 통신 전자 산업은 대기업들도 탐내는 분야이다. 화승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