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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급변의 대표적 현상인 저기압성 폭풍우를 맞이하면 인간의 몸과 마음은 나쁜 영향을 받지만, 폭풍우를 동반한 전선이 일단 통과하고 나면 기상과 인간의 감정은 그와 함께 후딱 바뀌어 호전된다고 한다. 연주가나 연극배우가 이러한 날씨에 맞추어 공연 스케쥴을 잡는다면 여느 때 보다도 훌륭한 음악이나 연극을 연출해 낼 것이라고 밀즈는 말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사고나 감각에 작용하는 기상인자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작용한다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 해답은 아직 현대과학으로서는 찾을 수 없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온이 그 열쇠를 쥐고 있다고 믿고 있다. 공기는 보통 양이온 5, 음이온 4의 비율인데 음이온의 일부는 산소로 되어 있어 인체에 유익하나, 일부가 탄산가스로 되어있는 양이온은 유해하다고 한다. 실험에 의하면 음이온을 흘려 보냈을 때 피로없이 일을 할 수 있었고 호흡기의 기능도 좋아짐이 증명되었다. 아마 폭풍우가 일어나기 직전의 공기에는 양이온이 많게 되어 탄산가스가 증가하고 폭풍우때는 평형이 무너져 음이온이 공기중에 진무하다고 생각된다.
1. 생활과 기상예보
아마 지구상에서 인간이 기상에 의해 변화를 받지 않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을 지배하는 자연환경의 가장 큰 변화요인인 기상 혹은 기후이기 때문이다. 기상과 기후는 그 어원에서 다를뿐만 아니라 실제 범위도 각기 다르다. 기상은 대기중에 일어나는 하나하나의 물리적인 순수한 자연현상이요, 기후는 대기상태에서 일어나는 하나하나의 현상을 각각 따로 생각하는것이 아니고 종합적인 전체로 보는 것이다. 여하튼 좁게는 정신적인 짜증에서, 넓게는 육신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그러면서도 때로 인간으로 하여금 극도의 기쁨을 맛보게 하는 그것에 대해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간략히 알아보고 통보나 주의보, 경보 그리고 불쾌지수등의 말은 우리 귀에 익숙하면서도 실제 그 명확한 뜻을 잘 모르고 있으므로 여기에 기상예보에 관한 구체적인 해설을 붙여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