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주아주 솔직히 이 책은 내가 관심이 있어서 산 게 아니다. 물론 나는 역사라는 과목을 좋아하고(그치만 국사보다는 세계사를 더 좋아한다.) 재미있어하고 자신있어 하지만... 국사 중에서 제일 싫은 것을 꼽으라면 첫째는 대한제국 시대이고 둘째가 바로 이 고려시대이다. 웬지 모르게 고려시대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랄까...
그럼 도대체 왜 샀냐, 그건 바로 학교에서 독서 퀴즈를 본다는 것 때문에. 그치만 황당한 것은 독서 퀴즈대회를 다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 즉, 다시말해 살 필요는 없는 책이었다. 근데 나는 원가로 사고 말았다...ㅠ.ㅠ 그치만 책을 읽어보고 그런 후회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교과서로서는 접하기 힘든 고려시대의 다양한 뒷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고 그 이야기들을 앎으로써 국사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진 시킬 수 있었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고려시대 여인들의 사회적 지위였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지내오고 있다. 그런 일이 아주 먼 과거에도 있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고려시대에는 비록 통일시대처럼 여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기록들에 의해서 여성의 지위가 높았다라는 사실은 여성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여권신장의 의지를 가진 나로써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럼 도대체 왜 조선시대는 여성이 그렇게 천대를 받아야만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