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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동모금회는 ’98년 6월이면 시행 예정일로부터 3월 이전에 설립위원(5인이내)를 위촉하고 공동모금회의 설립에 관한 일을 시행예정일까지 끝내야 한다.
물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입법예고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공청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진지하게 논의하겠지만 한국의 공동모금회가 어떤 형태의 모형을 가져하 하며 어느 나라를 모델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운영주체를 누구로 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의 공동모금형태를 살펴 본 바와 같이 모형과 형태에 따라 모금 프로그램과 제도가 각기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형과 형태에 관해서는 모금방법에서 언급하겠지만 모금의 방법상 개별적 접근방법인 호별모금, 가두모금, 학교모금 등인 ‘개별형’이 있고, 기업이나 단체의 조직에 의해 보금을 하는 조직적 접근방법인 ‘기업중심형’의 방법과, 언론방송 매체를 이용하여 모금하는 ‘기탁형’ 접근방법, 그리고 흥행위주로 모금을 주도하는 ‘특별사업형’이 있는데 일본의 공동모금은 개별방문 주축으로 하는 개별형의 모형이며, 미국은 기업중심의 모금을 추구하는 조직형이다.
민간의 조직적 참여와 자발적 협력을 통하여 국민들의 성금을 확보하는 것을 기초로 한다면 일본의 모형보다 미국의 모형이 보다 바람직하다는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다음으로 운영주체를 누구로 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공동모금회의 운영주체를 크게 나누어 다른 기관과 통합하여 하나의 ‘통합형’ 조직으로 만드는 방안과 공동모금회를 다른 기관과 연대하는 방안으로서 ‘연대공존형’ 그리고 독립된 공동모금조직을 구성하는 ‘독립형’ 방안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