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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기독교 영성의 의미
영성(spirituality)이라는 용어는 많은 혼란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었다. 한자로는 신령한 성품을 의미하는 말로 들린다. 영어의 spirituality 는 정신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용어로 해석할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어떤 카리스마를 소유한 사람을 영성이 깊은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사실 영성이라는 말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토아주의의 영성, 불교 영성, 도교 영성, 실존주의 영성, 심지어는 노동자의 영성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그러면 영성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기독교에서는 영성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말로 사용하고 있을까? 기독교 영성 훈련의 이론과 실제를 전개하기 전에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영성(spirituality)은 일반적으로 어떤 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든지, 또는 누구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나 기독교 영성은 인간이해와 가치관이 다른 어떤 종교나 사상과 근본적으로 다름을 인식할 수밖에 없다. 기독교 영성은 첫째, 역사적인 예수의 삶과 인격과 정신을 본받아 살며 그의 성품을 그리스도인 속에 형성하려고 한다. 둘째, 기독교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작은 예수가 되어 살고자 힘쓴다. 셋째, 일반 영성이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엄격한 자기 훈련을 쌓으며 자기가 최고의 이상이라고 판단하여 받아들인 정신을 구현하려고 하듯이 기독교 영성도 훈련을 강조한다.
이와같이 기독교 영성을 종합해볼 때 기독교 영성이 포괄해야할 5가지 요소들을 발견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독교 영성은 본질적인 용어에서 보다는 관계적인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 기독교 영성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에 기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