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칼빈은 죄인이 그리스도와 연합(聯合)되지 못하면 그의 속죄 사역의 혜택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관념을 반복 표현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 강요 3권11장의 오시안더를 반박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을 최고로 중시한다고 말하고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현실적으로 참여자가 되기 전에는 구속의 효과적 적용(效果的 適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인 것이다.
주관적으로 그리스도와 신자들 사이의 연합은 신비적,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성립되므로 일반적으로 신비적 연합이라 칭한다. 그런데 이 신비적 연합은 성령에 의하여 중개되고 성령으로 인하여 우리는 갱신(更新)되며 칭의(稱義)되는 것이다(고전 12:13, 엡 2:20-22).
특히 개혁파 신학에서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은 참으로 구원교리의 중심적, 기초적 진리로서 구속의 주관적 적용뿐만 아니라, 그것의 준비와 조성(造成)에서도 그런 것이다.
칼빈은 그리스도인의 칭의(稱義)도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의해서 전가(轉加)되어진다고 하였다.
“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밖에 계신 그리스도를 멀리서 바라봄으로써 그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옷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