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산종사의 ‘경전’ 공부
1. 성장배경을 통해본 ‘경전’공부
1)유년시절- 유학 중심
정산 종사는 엄격한 유가의 가정에서 출생하여 7세때(1909)부터 할아버지께 한문을 학습하였으며, 9세때 ꡔ통감ꡕ을 학습하였다. 11세때 ꡔ사서ꡕ를 공부하는 한편 구양수의 취옹정기 등 천하의 명문을 배우고 읽었다. 14-15세때부터 한철씩 고산정에 있는 고양서당의 송준필(1869-1943)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이때에는 고산정 종조부댁에서 하숙을 하였고 ꡔ사서ꡕ를 주로 배웠다. 이러한 기간이 4-5년간 계절을 따라 계속하였다. 그러다가 유학의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15세부터는 기도생활에 전념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구하려 노력했다.
2)구도시절- 증산교, 불교 중심
가야산에서 증산교인과 1주일 이상 공부하고 와서 가족들과 치성을 지내며 증산교의 주문 태을주를 지성으로 외우며 기도하였다. 본격적으로 도를 구하기 위해 전라도로 와서 증산교에서 증산의 부인 고씨부인을 만나려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대신 선돌댁을 경상도로 데려와 치성을 올리다가 전라도로 도를 구하러 넘어와서 손바래기에 거하였다. 이 때 강증산의 딸 순임이 천정에서 비서 한권을 건네주니 이것이 바로 ꡔ정심요결ꡕ이다. 이것을 품속에 간직하고 다니면서 혼자서 잠자기 전이나 일찍 잠에서 깨었을 적에 읽어보곤 하였다. 1917년 11월경 대원사로 들어가 기도와 구도의 생활을 계속하며 도를 구하였다.
3)소태산대종사에 입문 후
1918년 소태산대종사의 문하에 들어와서 토굴에서 ‘법의대전’, ‘최초법어’ 등을 암기하도록 까지 보고 연마하였으며, 1919년 소태산대종사의 명으로 월명암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이 때는 주로 정공부를 주로 하였으며 성리문답 등을 통하여 공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