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모죽지랑(慕竹旨郞) : 죽지랑을 사모함
간 봄 : 지나간 봄
그리매 : 그리워하매
우리 시름 : 울어 시름에 잠김
아 나토샤온 :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즈 : 용모가, 모습이
살\쯈 : 주름살
돌칠 : 돌이킬, (눈)깜짝할
맛보다 : 만나 보기를, 만나 뵙게
녀올 길 : 가는 길
다봊 : 다북쑥.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뒷면에 젖빛 솜털이 있고 향기가 있으며, 늦여름에 분홍빛 꽃이 핌. 어린잎은 먹고, 줄기·잎자루는 약재로 쓰임. 봉애(蓬艾), 봉호(蓬蒿)라고도 함
다봊 굴허헤 : 다북쑥 우거진 구렁(마을)에
[전문 풀이(1)]
(그대가 계셨던) 지나간 봄이 그리워서
모든 것이 울며 시름에 잠기는구나. <사별에 대한 슬픔>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그대의) 얼굴이 주름살을 지니려 하는구나. <살아 생전의 임의 모습 회상>
눈 돌이킬(깜짝할) 사이에나마
만나 뵙도록 (기회를) 지으리이다. <재회에 대한 전망>
죽지랑이여, 그리운 마음이 가는 길
다북쑥이 우거진 마을에서 함께 잘 밤이 있으리다. <재회의 확신>
[전문 풀이(2)]
간(지나간) 봄을 그리워함에,
모든 것이 울어 시름하는구나. <젊음에의 회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얼굴이 주름살을 지니려는구나. <늙음의 안타까움>
눈 돌이킬(눈 깜빡할) 사이에
만나 뵈옵기를 지으리. <그리움의 충동>
낭이여, 그리운 마음의 가는 길,
다북쑥 우거진 마을에 잘 밤 있으리오. <만날 수 없음에 대한 탄식>
[핵심 정리]
지은이 : 득오곡(득오라고도 함). 신라 효소왕 때 화랑.
갈래 : 8구체 향가
연대 : 효소왕(692-702) 때
성격 : 찬양적. 흠모적
내용 : 화랑 죽지랑에 대한 사모의 정을 개인 서정을 빌려 노래한 것
주제 : 죽지랑에 대한 흠모의 정. 화랑 죽지랑에 대한 추모의 정
의의 : 주술성이나 종교적 색채가 전혀 없는 개인의 정회(情懷)가 깃든 …
의의 : 주술성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