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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경로분석에서 외생변인과 내생변인과의 관계에 해당되는 성격 → 운동탈진의 경로계수는 .350으로 나타나 운동선수의 성격이 탈진 빈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로계수에 대한 유의성 검증결과 t = 5.146으로 유의한(p<.01)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형성격 성향이 강할수록 운동탈진 수준이 낮고 A형성격 성향이 강할수록 운동탈진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여자선수에 있어서 성격 타입과 운동탈진간에는 강력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431명의 고등학교 및 대학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운동선수의 사회·심리적 변인과 운동탈진간 인과분석을 시도한 임인수(1999)의 연구결과 성격타입이 운동탈진 빈도간에는 유의한 인과관계를 보였지만 운동탈진 강도와는 인과관계가 없었다는 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경로계수 .249는 임인수(1999)의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경로계수 .163보다 큰 값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여자 선수에 있어서 성격 성향은 운동탈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Smith(1986)에 의하면 탈진이란 환경과 개인 능력 사이의 불균형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Carver 등(1976)은 A형성격 소유자들은 환경 요인에 대해 부정적인 방어기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Brunson 등(1981)에 의하면 A형성격의 소유자들은 스트레스 유형에 직면하게 되면 B타입보다 더 쉽게 포기하고 더 많은 무력감을 느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A형성격의 소유자들은 환경적 요구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무력감을 빨리 느낌으로서 탈진의 빈도를 많이 경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함으로써 운동탈진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참고문헌
김광일·김재환·원호택(1984). 간이정신진단검사 실시요강. 서울: 중앙적성출판사.
김승철·송우엽(1999).청소년운동선수의 탈진 정도와 스트레스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스포츠심리학회 ‘99하계 학술발표회논문집. 99-112.
김인수(1994). 운동참여와 스트레스 과정변인에 관한 이론적 모델.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