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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환자에게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제가 있어야 한다. 즉, 전에 믿고 있었던 정신분열병의 예후에 대한 이해가 달라져야만 한다. 또한 재활치료를 하면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필연적으로 밟아야 하는 계속적인 적응능력의 저하를 방지하거나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각 환자의 문제점에 맞게 개별적인 재활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분화된 형태로 발전되어야 한다. 무조건 모든 환자에게 획일적인 재활방법이 제시된다면 이는 별 의의가 없는 치료가 된다.
여기에 소개되는 재활치료는 최근에 정신의학에서 있었던 원인구명이나 병의 경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한 것으로 과거에 쓰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접근법들이다.
2. 정신분열병의 자연경과
과거에는 정신분열병은 일단 발생되면 병이 계속 악화되고, 증상이 일단 나아졌다가도 다시 재발하며, 결국 사회적응이 불가능하고 인격의 파괴가 온다는 비관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과거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의 경과를 조사한 보고를 종합하면 전체 발병한 환자의 약 36.4%만이 병에서 회복되어 어느 정도의 사회적응이 가능하고, 나머지 환자는 인격파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