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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매업태별 현황
1) 백화점
국내 유통산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백화점은 80년대 국민소득의 향상, 도시의 인구집중, 소비자 구매스타일의 변화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연평균 20%이상의 높은 성장추세를 보여 왔다. 90년대 들어와 유통시장이 개방되고 도심백화점의 성장둔화, 수도권 상권의 광역화, 지방 대도시의 발전 등으로 백화점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할인점의 급속한 출점으로 상권의 재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소매업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95년말 전체 소매매출 약 89조원 가운데 12.7% 가량인 11조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장면적은 95년말 32만평에서 2000년에는 50여만평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업계간 경쟁에서 할인점, 양판점, 하이퍼마켓, 카테고리킬러(대형 할인전문점) 등 타업태와의 상권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소매업에서 차지하는 백화점의 비중은 86년 4.6%에서 95년 12.7%로 높아졌으며, 서울보다는 지방, 서울 도심보다는 부도심, 부도심보다는 수도권 및 도시외곽 지역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
2) 슈퍼마켓
국내에서 슈퍼마켓 도입은 71년 6월 8개의 독립점포가 그룹을 결성하여 새마을 슈퍼체인본부로 출범한 것이 최초이다.
미국은 슈퍼마켓 출범으로부터 30년이 지난 60년대 중반에 성숙기에 도달했으며, 일본은 50년대에 본격 출현하여 70년대는 소매업태에서 매출 1위로 부상하는 호황을 보였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체인슈퍼마켓이 발족한 이래 21여년이 지난 95년말 현재 슈퍼마켓 체인스토어(복수점포기업 포함)는 25개사 501개 점포로 크게 성장을 하지 못했다. 더욱이 점포수는 94년의 529개 점포에서 28개 점포가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