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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은 구도시부터 주문을 통한 수행을 했으며,원불교의 주요경문인 일원상 서원문과 성주 등을 제정하였다.
「사심없는 염불 한 번에 좁쌀만한 靈丹이 커진다.」 『대종경선외록』, 원시반본장23고 하셨듯이 주송에 대한 수행효과를 인정하셨고, 강조하셨다고 보아진다.
그런데 어떠한 주문를 막론하고, 의례속에서 그 주문이 어떻게 정착되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결국 주문은 의례속에서 공식화되고, 일반화되어지며 대중적인 인가가 되어지기 때문이다. 현재의 의례상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일원상 서원문, 영주, 성주, 청정주, 나무아미타불 등은 예전에서의 의례의 정착됨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소태산 당대부터 주문이 사용되었으나 이와같은 의례로서의 정착화는 정산종사로부터 되어졌다고 보고 있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원상 서원문은 1939년(원기23) 11월 발표된 후 계속 독송하였으나, 정식으로 독경의식에 사용된 것은 소태산의 열반 후 7·7재 때부터 읽혔으며, 정산 종사 법좌에 오르면서 주 경문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일원상 서원문이 소태산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정산에 의해 정식 의례화 되었다고 하는 의미와 상통하는 것이다.
또한 정산종사가 직접 제정한 영주는 현재의 기도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주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축원을 위한 모든 기도의식에서 위력을 얻도록 하는 주문으로 인식되어 있다. 또한 청정주는 예전에서는 특별히 재액이나 원진의 소멸을 위한 기도에 주로 사용한다고 되어있으나 천도의식을 제외한 모든 의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원불교 의례상에서 주송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송의 의례상의 정착화는 정산종사에 의해 가능하게 된 것이며, 이는 정산의 주문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