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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멀티미디어란?
멀티미디어(multimedia)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은 아닌데도 우리는 이 말을 아주 가까이 듣고 있다. 이 말보다는 미디어(media)라는 말이 좀더 친숙하다. 미디어란 책, 신문,라디오 텔레비전등의 매체를 말한다. 인쇄물이 지식의 보급을 더욱 불평등하게 유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지식의 양과 다양함을 무한히 더해 주었으며 과거에는 정보에 접근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파했다. 인쇄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는 우리 사회의 `논리적 사고의 구조가 되었다. 왜냐하면 인쇄물은 오랫동안 커뮤니케이션의 지배적인 수단이었고, 우리는 그것의 매체로서의 역할과 사고와 지식상의 효과에 대한 판단력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인쇄물은 우리의 환경속에 매우 깊숙이 침투하여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그리하여 우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등장에 의한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인쇄매체와 더불어 전자매체는 커뮤니 케이션 도구로서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이 전자매체는 인쇄매체들의 생명력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한 것 같아 보였다. 사실 전자 매체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마샬 맥루한은 이것을 천사와같은것 angel like 라고 불렀다. 맥루한은 신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를 빌어 미디어의 환경을 `신의 중심은 어느 곳에나 있으며 그것의 가장자리는 없다`고 설명한다.
탈문자 사회의 성격을 규정 하는데 있어 인쇄물이나 씌여진 언어들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탈문자 사회란 간단히 말해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문자에서 전자매체로 바뀌었으며 현재에는 전자매체가 지배적이고 깊은 근본적인 의미가 되었다는 것이다. 링컨 대통령이 암살되었을 때에는 85%의 미국인들이 이 사실을 아는 데 8개월이 걸렸지만, 존F.케네디의 저격사건을 전 국민이 아는데는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