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경건과 윤리]는 거스타프슨의 윤리사상에 나타난 경건에 관한 노영상교수의 연구업적이다. 먼저 경건(piety)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자
거스타프슨은 경건을, `세계와 인간의 삶속에 주어진 것에 대한 하나의 근본적인 자세이다. : 그것은 우리가 창조하거나 충분히 지배할 수 없는 힘들에 대한 인간의 의존의 경험에 의해 생기는 존경과 경외와 심지어는 헌신의 태도와 성향이다. `라고 정의한 바 있다. 첫째, 이 정의에서와 같이 경건은 세계와 인간의 삶속에 주어지는 것이다. 즉 세계와 인간에 대한 경험 속에서 경건이 배태된다는 것이다. 경건은 과거의 경험으로서의 종교적 전승과 현재적 경험으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통하여 환기되어진다. 둘째, 경건을 성향과 태도로서의 정서적인 것임을 그는 정의에서 말하고 있다. 경건은 지성과 의지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정서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 경건이 정서적이라고 하여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면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며, 그 지성적인 면을 그 속에 내포하는 것임을 말하였다. 셋째, 거스타프슨에게 있어서 경건은 하나님에 이르는 통로이다. 곧 경건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하나의 계시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바, 그것은 하나님의 실재를 전제하는 것이다. 경건은 인간을 압도하는 힘들을 전제한다. 그 힘들은 거스타프슨에게 있어 하나님에게로 연장되는 것이다. 넷째, 그 경건은 이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태도이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의 경험 속에서 기독교의 경건은 야기되는 것이다. 경건은 하나님에 대한 의존성을 그 내용으로 하는 것으로, 신 중심적인 신학의 바탕이 된다.
2. 경건과 신학적 윤리
거스타프슨은 경건없는 신학적인 작업이 불가능함을 강조한다. 그는 신학을 경건에 의해 알려진 궁극적인 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