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존의 교실영어에 관련된 자료는 영어의 표현들의 목록을 제공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자료에서는 구체적인 맥락이 제공되지 않은 단일문장이 교실영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교실영어 관련 자료에 포함된 표현은 비맥락화된(decontextualized) 표현에 불과하다. 따라서 현장의 교사나 예비교사가 이 표현들을 사용하기가 어렵다. Park(1998: 98-101)은 한국의 영어교육이 비맥락화된 언어 형태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그 형태가 사용되는 의사소통 맥락을 소홀히 다루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마디로 말하면, 맥락에서 따로 떼어낸 형태와 그 형태를 익히기 위한 연어연습은 `실제 의사소통의 의미 있는 맥락 속에 매립되지 못한다`(Park, 1988: 99). 그러나 교사는 단어나 문장을 맥락에서 떼어내어 가르치려는 생각보다는 교실영어를 사용하거나 비언어적 자료를 사용하여 목표언어를 맥락 속에서 가르치려는 교수 방법이나 기술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목표영어로서 사용되는 개별문장은 `그 문장들이 매립되는 더 큰 화용론적, 의사소통 맥락과 완전히 별개`(Park, 1998: 98)이기 때문에, 현장의 교사나 예비 교사들에게는 개별문장의 사용에 대한 과정 지향적(process-oriented) 접근을 취하는 자료가 필요하다. 즉 그들에게는 실제 교수상황에서 개별문장을 어떻게 교실영어나 목표영어로서 사용하는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는 자료들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인터프로그램. (1994). 교실영어. 서울: 인터미디어.
최진황 (1985). 영어수업모형과 교실영어. 서울: 민족 문화 문고 간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