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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란 지역적으로 하나의 경제적 블록을 이루어 역내 국가(또는 지역)간 관세를 폐지 및 축소는 물론 각종 통관규정을 간소화하며 수출입 쿼터 및 보조금을 폐지하여 역내 상호 국가간 무역을 활발히 하여 경제성장을 꾀하는 지역적 국가의 경제연합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경제블록 밖의 나라가 이 지역에 수출을 하려면 관세를 내야 하지만 자유무역지대 내 국가간의 수출에는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경제블록 밖의 국가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역내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경우 여러 국가가 담합하게 되므로 국제협상력을 갖게 되어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이점을 충분히 살린 경제블록으로 유럽연합을 들 수 있다. 전 유럽을 하나의 경제블럭으로 묶어버린 유럽연합 체제는 1993년 11월에 발효가 되어 현재 막강한 경제력과 정치력으로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미 유럽연합은 몇 번의 중동문제에 개입하여 전세계의 경찰국가라 불리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지역적으로 연합하여 경제성장과 국제협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자 하는 지역적 경제블록화가 최근 들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관세수입축소 및 불법이민, 마약류 불법유통, 범죄증가라는 사회문제 발생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국가간 관세에 대한 시비가 잦은 현시대에 경제블록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4월 22일 캐나다 퀘벡에서는 미주 34개국의 정상들이 미주지역 내 자유무역지대인 FTAA를 출범하고자 3차 정상회담을 가지고 2005년부터 FTAA을 발효하기로 합의하였다. FTAA는 쿠바를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의 34개 국가가 하나의 경제블럭을 이루는 자유무역지대다. 금번 FTAA의 출범을 위한 퀘벡선언으로 향후 유럽연합 및 타 지역 경제블록간에는 전세계의 경제권과 국제협상력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