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는 이러한 신앙의 고백이 결정적인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성서는
예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당신의 신앙공동체가 겪지 않으면 안되었던 고투
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에 대해서는 각양각색의 다른 칭호가 붙여졌다
(55). 이 공동체는 언제나 거대한 유대교 집단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다.
하나님 나라의 근본적인 본질은 그것이 종교적 경계선과 거의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하나님 나라를 믿는 신앙은 우리를 대화의 길로 이끌어 준다. 대화는
하나님이 모든 생명을 지배하는 그 지배,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보편적인 위대함
을 찬미하는 크리스챤의 직무다. 하나님의 지배의 보편성의 성실에 대해서는 성
서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제이다(75).
파울로스 마 그레고리오스 대주교(인도 W.C.C 회장)-그리스도는 창조의 첫아
들이며 현존하는 모든 피조물의 머리가 되신다. 나는 세례와 견실례에 의하여 그
리스도와 결합되어 있으며 나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나에게 이질적이라
고 생각되거나 위협을 느끼게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를 타종교인들과의
대화의 마당으로 밀어넣는 힘을 그리스도의 사랑인 것이다 (79). 그리스도의 보
편성을 긍정하는 그 자체가 타종교인들과의 대화 관계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대화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을 결단코 멀리하지 않는다
는 사실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실상 사람들이 자기자신 아무런 확신
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에는 진실한 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증거하는 상황에서 타종교에 대하여 취할 마음가짐 이라든가 증거할 때의
각오라든가 동기를 문제삼고 있는 것이다(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