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희망의 물음>
`투사 체계와 자연과의 `평형에 가까운 상태`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진리접근의 방법론적 문제>
그런데 우리는 현재의 투사 체계와 자연적 체계의 평형을 판단할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지 않다. 말하자면, 우리가 투사하고 있는 현재 상태가 <평형에 가까운 상태>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할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위의 <진리접근의 방법론적 문제>에 대한 긍정적 답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포퍼의 <진리접근 논제>에 따라, 선임 이론보다 후임 이론이 더 잘 해 낸다면, `회고적`으로 점점 <평형에 가까운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고 희망할 수 있다. 그러한 희망의 근거를 위의 <희망의 물음>에 대한 긍정적 답변에서 단초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의 물음>은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물음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험적`이란 말은 `경험 이전`이란 말과 뜻이 같고, `종합 판단`은 `확장적 추론`이라는 말로 번역될 수 있다. 다시, `경험 이전`은 `경험하지 않고`의 뜻을 가지며, `확장적 추론`은 `기존의 지식에서 더 나아간 지식에 도달하는 추론`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물음은 `어떻게 경험하지 않고 기존 지식 너머의 지식에 도달할 수 있는가?`로 번역될 수 있다. 이 물음은 `어떻게 기존 지식에서 기존 지식을 초월한 지식으로 나아감이 가능한가?`로 재기술될 수 있다. 이 물음은 다름아닌 위의 <희망의 물…
<희망의 물음>은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물음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험적`이란 말은 `경험 이전`이란 말과 뜻이 같고, `종합 판단`은 `확장적 추론`이라는 말로 번역될 수 있다. 다시, `경험 이전`은 `경험하지 않…
참고문헌
D. Hume 《An Enquiry concerning the Human Understanding》,
Hackett Publishing Company, 1993
《인간 오성의 탐구》, 김혜숙 옮김, 고려원, 1996
D. Hume 《A Treatise of Human Nature, Book I》, Oxford Univ.
Press, 1978
《오성에 관하여》, 이준호 옮김, 서광사, 1994
I. Kant 《Kritik der Reinen Vernunft》, Meiner, 1994
《순수이성비판》, 최재희 옮김, 박영사, 1983
K. Popper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Routledge, 1992 《과학적발견의 논리》, 박우석 옮김, 고려원 1994
T. Kuhn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Univ. of
Chicago Press, 1970
《과학적 혁명의 구조》, 김명자 옮김, 두산동아, 1992
이명현 《신문법 서설》, 철학과 현실사, 1997
R. Percival 《The Karl Poppe Web》, Http://www.eeng.dcu.ie/~tk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