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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독자가 적은 이유
제주문학이라고 할 때 제주문학을 어디까지 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첫째 과제가 된다. 제주에 살면서 제주를 소재로 쓴 것을 말해야 하는지, 제주도 출신이면 제주 이외에 살더라도 관계 없이 제주문학이라고 해야 하는지, 재일동포 등 해외에 있더라도 제주 소재이거나 제주 출신이면 다 제주문학이라고 해야 하는지 우선 용어 규정부터가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제주 출신이면, 일단 제주문학이라는 전제하에 글을 쓰려고 한다. 해외 교포 등은 언어가 한국어가 아니므로 일단 제외하기로 하고, 제주문인협회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 작가
ꡔ제주문학ꡕ 32집(1999)에 실려 있는 작가를 대략 살펴보면, 시 66명, 소설 11명, 시조 14명, 수필 28명, 평론 5명, 아동문학 19명, 희곡 4명을 합해서 147명으로 되어 있다. 도외문인은 수록이 안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해서 이들을 고려한다고 해도 200명 이내이다. 인구 55만 명에 많아야 200명 정도 밖에 안 된다. 여기 수록된 작가들은 적어도 추천을 받든지 신인상, 혹은 신춘문예 형태로 나온 이후에 일정 기간이 지난(가입 자격이 일정 시간 경과 후이므로) 작가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이 중에서도 직접 독자와 창작의 형태로 대면하는 숫자는 훨씬 적다는 것이다. 우선 수필은 문학이라기보다 요즘은 누구나 쓰는 형태로 문학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다는 점에서 제외하고, 평론도 직접 창작의 형태가 아니란 점에서 제외하고, 아동문학도 독자층이 주로 아동에 국한되었다는 점에서 제외하고 나면 100명 이내다. 도외까지 감안한다고 해도 기껏해
참고문헌
오성찬. ꡔ단추와 허리띠ꡕ. 지성문화사. 1988
현기영. ꡔ순이삼촌ꡕ. 창작과 비평사. 1979
김경홍. ꡔ인동꽃 반지ꡕ. 도서출판 대한.1999
ꡔ제주문학ꡕ 32집.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