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르네상스의 어원과 개념
르네상스란 프랑스어로 `재생`, `부활`을 의미한다. 19세기 중엽 이래 오늘날까지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이는 `재생`이란 뜻의 이탈리아어 -rinascita-에서 나온 것으로 이런 뜻에서 처음 사용되었던 것은 지오르지오 바사리의 <이탈리아 미술가 열전>에서 비롯된다. 바사리는 중세를 암흑 시대로 보고 있었으므로 어느 면에서든지 재생을 의미하는 13세기 이후의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예술가들을 칭찬하는 데서 이 말을 쓴 것이다. 그는 적어도 로마 제국 몰락 이후 문학이나 다른 예술 등의 고전이 이때 와서 비로소 다시 재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견해처럼 르네상스는 그저 단순한 문예부흥 운동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문예만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재생운동이었다. 그러므로 릉네상스란 재생, 부활, 문예 부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세계와 인간의 발견의 시대` `자연과 인간에 대한 각성의 시대`를 대변하는 어휘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르네상스가 그저 고전의 부활이나 문예부흥 운동이 아닌 정치, 문화, 예술 등 총체적인 것의 변화를 아우르는 말로 쓰이게 되었을까? 르네상스의 특징을 여기서 간단히 언급해 보자.
2. 르네상스의 특징
첫째, 휴머니즘을 꼽을 수 있다. 중세 시대에는 신을 섬겨야만 했던 인간이 르네상스 시대에는 신만큼이나 중요한 위치에 섰다. 중세 시대에 강조된 것은 오로지 믿음이었다. 믿음은 신을 주체로 삼고 인간은 신의 발치에 엎드려 신이 창조해 낸 모든 창조물 -해, 달, 별 등의 자연과 지음받은 인간 그 자신까지도-을 섬기고 눈 앞에 닥친 모든 것들을 순응하듯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만이다. 인간은 신에 예속된 존재일 뿐이며, 다른 어떤 것도 필요가 없다.
참고문헌
지성사로 본 세계사, 이상현, 집문당
서양사의 이해, 임희완, 박영사
한권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100장면, 최승규, 가람기획
서양근세사, 왈라트 클리퍼트 퍼거슨,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