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시간에 대한 생각
1) 천체의 운동과 시간 그리고 시계의 발명
런던에서 서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가면 암스벨리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 곳에 ‘스톤헨지’라 불리는 거대한 돌을 조립한 석기 시대의 유적이 있다. 기원전 2800년경에 만들어진 이 유적은 일식을 예언하는 데 사용된 고대 컴퓨터였다고 생각되고 있다.
스톤헨지처럼 천문학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는 고대 유적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것으로 천체와 그 운동이 고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천체의 주기적인 운동은 시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리우스가 해돋이 직전에 떠오를 때를 1년의 시작으로 삼았다. 그것은 언제나 그 시기에 나일 강이 범람하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의 생활에는 해돋이, 해넘이라는 태양운동을 관측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천체는 늘 관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천체의 운동을 시계로 삼는 것은 불편하다. 또 문명이 발달하면 시간을 좀 더 정확하게 잴 필요가 생기게 된다.
기계적인 시계는 13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 16세기에는 갈릴레이가 진자의 원리를 이용한 시계를 발명 가능성을 시사하였고 1657년에는 실제로 이를 응용한 진자 시계가 만들어졌다.
1830년 경까지는 나라마다 시각을 따로 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영국의 그리니치의 시각을 표준 시각으로 하여 각국의 시각이 정해지게 되었고 현재는 세슘 원자를 사용한 원자 시계로 시각을 정확하게 정하고 있다. 이 원자 시계는 10만 년에 1초 밖에 틀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주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는 역시 천체이다. 규칙적으로 전파를 방출하고 있는 ‘펄서’라 불리는 천체 시계는, 1억 년에 1초 정도밖에 오차가 나지 않는다.
2) 하루 길이의 변화
현재 지구가 한 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