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주의 먼지라고 해도 그 주성분은 수소이고 밀도도 매우 낮아 거의 진공에 가깝지만, 워낙 넓은 범위에 퍼져 있으므로 전체적으로는 별을 수십 개 또는 수백 개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의 질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성간운이다. 이것은 물질이 안정되는 곳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계기(이미 태어난 뜨거운 별에서 나온 에너지,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나온 충격파 등)로 자극을 받아 밀도가 높고 불안정한 곳이 중력이라는 힘에 의해서 끌어 당겨져 점점 모이게 된다.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의 힘은 질량이 크면 클수록,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강해진다. ∵ F = -GMm/R ; F: 중력힘, G: 중력상수, M m: 두 물체의 질량, R: 두 물체사이의 거리) 이렇게 자극 받은 성간운이 별을 만들려면 구름의 질량이 어떤 값보다 커야만 하는데, 이것이 중력수축에 필요한 임계질량이다. 임계질량에 의하면 밀도가 높고 온도가 낮으면 별이 생성될 수 있는 임계질량의 값이 작아지게 된다.
높은 곳의 물체가 낮은 곳으로 떨어지면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가 줄어들고 그 대신에 운동에너지가 늘어나게 된다. 임계질량보다 무거운 성간운도 수축할 때 중심부로 떨어져 수축하면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가 줄어들고 운동에너지가 늘어나게 된다. 내부로 떨어진 성간운은 늘어난 운동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하는데, 그 방법은 온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높아진 열은 외부로 다시 빛의 형태로 방출하는 것이다. 즉 성간운은 수축하면서 먼지나, 수소분자, 물분자들이 늘어난 내부에너지를 흡수한 다음 파장이 긴 빛을 내어 에너지를 구름 밖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결국 온도는 올라가지 않고 밀도가 높아져서 임계질량이 작아지므로 각 부분이 따로따로 수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조각으로 나뉘면서 뭉쳐진 성간운은 원시별로 탄생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