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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이해를 들으면서 처음에는 이 분야가 너무나 광대한 그래서 허황한 우주를 탐구한다는 사실에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세계 유일한 초강대국 미국이 이 우주분야에 매년 수십 억 달러 혹은 그 이상의 비용을 소비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이 우주분야의 기술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엄청난 군사적·상업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무섭게 돌아가고 있으며, 과거 냉전체제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의 부상,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거기에 대한 미국의 묵인 등 새로운 변수가 돌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경제적·사회적 안정을 위해서도 국가 안보는 필수적인 것이며 완전한 주권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자주국방을 달성해야만 한다. 제한된 국방비 한도 내에서 최대의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주항공력의 강화가 필요할 것이다. 동북아의 지리적 특성상 신속하고 효과적인 타격능력을 가진 것은 항공력이 으뜸이다. 그리고 위성을 이용한 첩보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우주기술분야의 발전과 응용이 없이는 획기적인 전투능력 향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보전쟁으로 성격이 변해 가는 현대전에서 군사적 우위를 지킬 수 없다. 그리고 우주공간이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우주분야는 거대한 신산업분야가 될 것이다. 우리가 이 큰 시장을 눈뜨고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과 반세기 전에 우리는 민족적 비극을 경험하였고, 100년 전에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 이전에는 960회에 달하는 외적의 침략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우리는 스스로 그러한 것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했음을 역사적으로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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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류시융, 「21세기 항공우주분야의 학문적 발전추세 및 전망」, 『제8회 국제항공우주심포지엄 논문집』, 대한민국 공군,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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