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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자아
자아는 이차적인 것으로 개인들의 문화 안에서 획득된다. 여성의 자아에 있어서의 가장 원초적인 질문은 어떻게 여성성이 독립적인 자아로서 창조에 동참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성이 열등하다는 것은 현대적 세계관의 불변하는 믿음처럼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계관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들은 자신의 진리와 아름다움, 선이라는 권위를 포기한다. 그녀는 생존을 위해 자아를 열등성과 동일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열등성에 빠져 여성들은 스스로에게 반문하게 되는 것이다. “나한테 뭐가 잘못된 거지?”
남성이 여성을 대상화하는 데에는 두 가지 그림이 있는데, 하나는 ‘마리아’라는 이상화된 여인이며, 또 하나는 ‘창녀’라는 가치절하된 여인이다.
그러나 마리아처럼 이상화하거나 창녀처럼 증오하고 선망하는 것들은 일종의 유아기적인 관계 양상이다. 물론 아이들의 유아기적 의존적인 경향은 아이의 정신건강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지만, 이것이 성인기에 있어서 계속될 때에는 결코 바람직한 것이라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성의 유아기적인 감정상태는 여전히 여성을 대상화하는데에서 증명되고 있는데, 이는 북미사회 안에서 개인의 자유와 정신의 분리주의라는 완고한 신념을 통해 합리화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이 건전한 성인으로 행동하면 그녀는 비여성적인 것으로 비난받게 되나, 반면에 이상적인 여성으로 행동하면 그녀는 아이처럼 철이 없거나 혹은 정신적으로 박약한 사람으로 생각된다. 비록 북미의 많은 여성들이 이상적인 여성으로서의 고정관념을 반대하고 그들 자신들의 적합성과 능력, 권위들에 관한 신념을 받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쉽게 여성의 권위에 관한 이중적인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사회 질서의 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