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센병균은 크기가 0.3-0.4㎛ × 4-7㎛인 항산균이며, 인공배양이 불가능하다. 피부와 신경을 잘 침범해서 병을 일으키며, 특이항체를 만드는 항원이 존재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한센병균은 37°C 이하에서 잘 자라며, 강한 독소는 가지고 있지 않다.
▣ 전파 및 감염
주로 감염된 상기도 계통에 의한 공기전파 및 직접적인 피부접촉에 의한 전파가 있다. 비점막에 초기병변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비점막 삼출물을 통한 감염이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 잠복기는 3-5년이다.
▣ 즈요 증상
한센병의 증상은 병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지각상실이 가장 큰 증상이다. 부정형 한센병, 나종형 한센병, 결핵형 한센병, 중간이행형 한센병으로 나눌 수 있다. 나종형 한센병은 초기에는 신경손상의 증상이 없으며 환자자신도 조기의 병소를 인지하지 못하고 늦게 진단되어 치유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얼굴 및 사지의 기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여 접촉시 감염의 원인이 된다. 결핵형 한센병은 조기에 통증, 지각상실, 근육쇠약, 마비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나므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피부병변은 보통 한 개로 반점모양이고 이 부분이 지각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 진단 및 치료
한센병특유의 피부병변 및 지각이상이 나타날 때 한센병을 의심하며, 피부조직검사나 피부병소의 도말 표본에서 항산성균을 발견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부정형균은 치료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자연치유되지만, 다른 형태의 한센병은 항균요법이 필요하며, 항균요법으로 전염성이 없어지고 증세의 진전이 중단된다. Rifampin, Dapsone, Clofazimine, Ethionamide 등이 치료에 사용되며, 장기간의 투여로 내성균이 생겨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