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조직 병리적 및 생화학적인 기질적인 병변이 아닌 기능적 소화불량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상복부에 국한된 불편감이나 통증 등에 따르는 제반증상을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유병율이 약 20-30%에 달한다.
2. 정의 및 진단
소화성 궤양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내시경 검사 또는 방사선 검사상 궤양 소견이 없는 환자가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비궤양성 소화불량(non-ulcer dyspepsia)라 한다. 대표적인 소화불량의 증상으로는 식후 포만감, 식후 불쾌감, 상복부 팽만감, 상복부 이물감, 상복부 종괴감, 조기 포만감, 구역, 오심, 구토, 역류, 되새김, 트림, 공복통, 식후 상복부 통증, 가슴쓰림, 가슴앓이, 속쓰림, 식욕부진 등이 있다.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함. 진단은 기질적인 병변을 배제하기 위하여 상부 소화관 내시경 검사 및 방사선 검사가 기본적으로 포함되며, 간기능 검사를 포함한 생화학 검사와 담낭검사도 부수적으로 필요하다. 45세 이상에서 위암을 비롯한 기질적 병변의 빈도가 높으므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도록 권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위암의 발생이 워낙 높으므로 가능하면 위암의 조기진단 목적을 위해서도 내시경검사등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위장출혈, 구토, 체중감소, 연하곤란, 황달, 복부종괴, 빈혈, 소화성 궤양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 담석, 만성췌장염, 췌장암, 간암,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위장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폐결핵, 당뇨, 심부전증, 악성종양 등의 전신질환이 있을 때에도 소화불량증은 흔히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