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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며 최근에 이야기되고 있었던 뻬레스뜨로이까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제 우리 사회 스스로가 지향할 목표들이 무엇이며 그러한 목표들을 달성해 나가는 길들이 어떠해야 되는 가라는 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도 그 답을 찾는 일은 중요하기 짝이 없다.
과연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이라고 일컬었던 볼세비끼 혁명은 왜 일어났으며 그 혁명의 추진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오늘날 소련은 붕괴되었을까?
사회주의의 개혁시도자체가 체제붕괴로 이어지고 사회주의의 이념자체가 중대한 도전에 부딪친 듯 보이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러시아 혁명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Ⅰ.러시아 혁명사의 토양
1)러시아 구체제의 모순
20세기초 러시아 혁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가 뾰뜨르 대제의 서구화 정책이래 유럽열강의 일원이로서 유럽사 전개의 깊이 말려들어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한편 이 복합민족국가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후진적인 사회였다는 점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는 서구화의 접촉 충돌과정에서 보다 선진적인 사회로부터 가해진 충격과 이에 대한 지배층 혹은 지식인층의 반작용이 러시아 혁명과 깊이 관련되어있기 때문이다.
18세기를 통해 전제정치와 농노제의 토대를 확고히 한 러시아는 이제 19세기에 들어서 (특히 조국전쟁에서 나폴레옹을 물리친 이후) 그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19세기 전반의 러시아는 정치적으로 짜르 일인의 지배하에 있는 전제국가였으며 경제적으로는 봉건적 경제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귀족과 농노라는 두 신분을 축으로 하는 신민(臣民)사회의 형태를 보였었다.
참고문헌
N. V. 랴자 노프스끼 「러시아의 역사 (1801~1976)」(서울 : 까치, 1982)
이인호「러시아 지성사 연구」(서울 : 지식산업사,1985)
R. D. Charques 「러시아사」박태성 편역(서울 : 역민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