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풀뿌리 투쟁을 위한 전자적 직물구조의 자기증식과 그 영향력
이러한 경로와 방식으로 웹상에 올려진 대항정보(counter-information)들은 또 다시 자기증식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때 대항정보의 자기증식은 일종의 협력적 노동분업의 양상을 띠며 전개되었다. 이러한 협력은 새로운 전자적 성과물을 결과하기도 했는데 그 중의 한 예가 <<사빠띠스따! 새로운 멕시코 혁명의 기록>>(Zapatista! Documents of the New Mexican Revolution)이란 제하의 전자책이다. 반(反)저작권적인 이 책은 후에 뉴욕의 오토노미디어 출판사에서 종이책으로도 출판되었다. Zapatista! Documents of the New Mexican Revolution, (New York: Autonomedia, 1994) ; gopher://lanic.utexas.edu/11/la/Mexico/Zapatistas/에서 온라인 북의 형태로 원문 전체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는 봉기가 시작된 이래 치아빠스 지역 여성들의 활동과 사상을 주제로 한 선집이다. Rojas, Rosa (ed.), Chiapas, Y Las Mujeres Que?, (Mexico City : Ediciones La Correa Feminista, 1994) 영어판 출간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미주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오세아니아에서부터 4천여명의 풀뿌리 조직가와 투쟁가들이 모여들었다. 이러한 일련의 협력과 연대의 중심에는 물론 인터넷 상의 웹이 존재하고 있었다. 2회에 걸친 대륙간 회의는 무엇보다도 인터넷을 통해 조직되었고 또 인터넷을 통해 확장되었던 것이다.